
마케팅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 중 하나가 퍼널이다.
그런데 막상 "퍼널이 뭐야?"라고 물으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퍼널을 이해하면 마케팅의 전체 구조가 볼 수 있다.
어느 단계에서 고객이 이탈하는지, 어느 단계에서 예산을 써야 하는지가 명확해진다.
퍼널(Funnel)이란 무엇인가
퍼널은 깔때기(funnel)에서 온 말이다. 고객이 브랜드를 처음 알게 되는 순간부터 구매, 재구매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흐름을 깔때기 모양으로 구조화한 것이다.
위로 갈수록 사람이 많고, 아래로 갈수록 줄어드는 구조로 구성된다.
인지 → 관심 → 고려 → 구매 → 재구매
예를 들면, 1,000명이 광고를 봤다면 100명이 클릭하고, 그중 10명이 구매하는 식이다.
퍼널 마케팅의 핵심은 각 단계에서 빠져나가는 사람들을 줄이는 것이다.
단계별 목적과 도구
각 단계에의 고객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쓰이는 마케팅 도구도 달라진다.
| 단계 | 고객 상태 | 목적 | 주요 도구 |
|---|---|---|---|
| 인지 | 브랜드를 모름 | 존재를 알리기 | DA 광고, 인플루언서, 바이럴 |
| 관심 | 브랜드를 알게 됨 | 더 알고 싶게 만들기 | 콘텐츠, SEO, SNS |
| 고려 | 구매를 고민 중 | 결정을 돕기 | 후기, 리타겟팅, 비교 콘텐츠 |
| 구매 | 구매 의사 있음 | 전환 만들기 | 랜딩페이지, CTA, 할인 |
| 재구매 | 한 번 산 고객 | LTV 높이기 | CRM, 리타겟팅, 멤버십 |
같은 광고를 인지 단계 고객에게 쓰는 것과 고려 단계 고객에게 쓰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결과를 나오게 된다. 퍼널 단계를 이해하지 못하면 주어진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는 실수를 하게 된다.
퍼널이 막히는 지점을 찾는 것이 마케터의 일이다
퍼널의 핵심은 어디서 유입고객이 이탈하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광고는 많이 클릭하는데 구매가 안 된다면 → 고려 단계에서 막힌 것이다. 랜딩페이지나 상세 페이지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구매는 하는데 재구매가 없다면 → 첫 경험 설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온보딩이나 CRM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
광고 노출은 많은데 클릭이 없다면 → 크리에이티브가 문제다. 0.5초 안에 시선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퍼널이 막히는 지점을 찾는 것이 마케터의 핵심 업무다.

풀 퍼널 마케팅이란
풀 퍼널(Full Funnel) 마케팅은 인지부터 재구매까지 모든 단계를 동시에 설계하는 전략이다.
많은 브랜드가 종종 구매 단계에만 집중하는 실수를 한다. 하지만 처음 인지 단계에서 유입이 없으면 구매 단계까지 내려오는 고객 자체가 줄어든다.
반대로 인지만 높이고 구매 단계를 체계적으로 설계하지 않으면 브랜드는 널리 알려졌지만 매출이 없는 상황이 생긴다.
좋은 마케터는 퍼널 전체를 보고 우리 브랜드의 퍼널 중 어느 단계가 취약한지 진단할 수 있어야한다.
퍼널과 LTV의 연결
퍼널은 구매에서 끝나지 않는다. 재구매 단계까지 설계하는 것이 LTV를 높이는 핵심이다.
한 번 구매한 고객을 퍼널 밖으로 놓치는 순간, 다시 고객을 데려오려면 처음과 같은 광고비가 든다. 재구매 단계를 퍼널 안에 포함시키는 것만으로도 마케팅 효율이 구조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
구매에 이어 재구매까지 설계한 퍼널이 진짜 퍼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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